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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의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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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7회 작성일 22-12-14 10:48

본문

눈 오는 날의 상념/鞍山백원기

숲속에 나무가 앙상해지면
마른 나뭇가지에 흰 눈이 쌓이고
인생의 머리에도 눈썹에도
흰 눈이 내려 차가워지는데
마음 데워줄 시간 얼까 봐
걱정스럽기만 하다

가을 가고 겨울 오니
산과 들에 하얀 눈이 날리고
인생에도 백설이 휘날린다
보라! 오고 있는 눈...
도둑같이 오고 밤같이 오면
숲은 겨울잠을 자며 봄꿈을 꾼다

졸졸 흐르던 냇물에 발 담그고
손 씻던 때가 추억이리니
어서 봄이 오길 기다려진다
지나간 세월은 오지 않지만
따뜻한 세월이 찾아오겠지 

추천0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눈비 내리더니 추워진 아침
숲속에 나무가 앙상해 지면서
걱정스럽기만 겨울이 깊어지면서
숲은 겨울잠을 자며 봄꿈을 꿉니다.
우린 따뜻한 봄을 슬며시 기다려 집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봄을 기다리면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파와 함께 내린 첫눈이
함박눈 되어
눈부신 눈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다시 한파 찾아온다지만 
고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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