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꿈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허망한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7회 작성일 22-12-16 06:00

본문


가로등이 가물거리는 골목어귀

한 사나이가

주위를 살피다가

여인숙 안으로 들어간다

-

시험지를 받아 든 수험생처럼

긴장하는 사나이

두 어린 것을 집에 두고

일터로 나가는 아내의

얼굴이 어른거린다.

-

담배연기 자욱한 방안에

패를 받아들고 둘러앉은 표정들

동산에 달뜨고

솔잎 사이로 학이 비췰 때,

사나이의 입가에 스치는

미묘한 표정

이번만, 제발 이번만 성공하면

손을 털겠노라 고

-

새벽을 알리는 닭소리에

베드로처럼 놀라는 사나이

-

자기 집 현관 앞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사나이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485건 2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3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6-03
43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05-29
43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5-23
432
곗날 풍경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5-18
43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5-14
43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08
42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 0 05-04
42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5-01
42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4-27
4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5 0 04-22
42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4 0 04-17
424
봄의 향연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0 04-09
42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4-05
42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0 04-01
42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3-30
42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3-27
419
여자의 마음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3-23
41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3-22
417
석양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3-19
41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3-15
41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3-11
4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3-04
41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02-25
41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2-20
41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02-20
41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2-15
40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2-09
4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1-31
40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1-29
40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1-27
405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01-22
40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01-19
4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1-17
40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1-13
40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3 0 01-08
400
서산마루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0 01-06
39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01-02
39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2-30
3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12-25
39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 0 12-20
열람중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12-16
39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0 12-09
39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7 0 12-04
39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0 12-02
39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11-26
390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11-19
38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11-14
38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0 11-12
387
행복은 댓글+ 2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 0 11-08
38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 0 11-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