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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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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02회 작성일 22-12-17 10:39

본문

사랑이 머무는 곳


초인종을 누르면
현관문이 열리면서
가슴에 빗장도 함께 풀린다.

방금 올라온
새우 같은
너를 보는 순간

마른 샘에 물이 솟아나
바다가 되고

어느새
내 가슴엔
한 아름의 우주가 안겨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옛 말에 이르기를 꺼적 문이라도 내 집이 제일이라 했지요
반겨 줄 사람이 있으면 더 좋고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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