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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밑의 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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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97회 작성일 22-12-18 13:55

본문

   담 밑의 양지

                                    ㅡ 이 원 문 ㅡ


이 시를 지으며 ~


먼 옛날 아주 먼 옛날

초가의 고드름 주렁주렁

그 무렵 아이들 놀이를 기억에 담아

추억으로 엮어 보았습니다


여자아이들 :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꼬리잡기  술래잡기

남자아이들 : 잣치기  다마치기(구슬치기)  딱지치기  말타기  술래잡기

                그때 아이들이 쓰는 용어는 욕 아닌 놀이의 용어였습니다


여자아이들 : 고무줄 놀이에 동요를 부르며 고무줄 감아 넘었고

              사방치기에 한 쪽 발로 선 그어 놓은 곳에 사금팔이 밀어 넣기였습니다

              서로 허리 잡은 줄 놀이에 맨 앞 사람이 짱께이뽀(가위바위보)에 대신 쓰는 용어

              그 놀이에 쓰는 용어는 니깔년아 뎀벼 뎀벼(네까진 년아 덤벼 덤벼)

              나무 광 장독 뒤에 꼭꼭 숨었던 술래잡기

              이렇게 뛰어 놀던 여자 아이들 놀이였고


남자아이들 : 뒷산에 올라 나뭇가지 꺾어 낫으로 깎아 만든 잣치기 대

              그  대로 멀리 때려 놓고 잣치기 대로 몇자인지 재어 가는 놀이

              종이가 귀했던 시절 종이 접어 뒤집기의 딱지치기

              댕구치기  다마치기 (구슬치기)마당에 주먹 들어 갈 만큼 땅을 파고

              손가락으로 그 파 놓은 구멍에 구슬 넣기 또 멀리서 구슬로 구슬 맞추기

              맨 앞 사람부터 가랭이에 머리  넣어 이어 가며 말 타는 흉내로 하는

              싸우며 울고 웃는 말 타기 놀이였습니다


              추워도 추운 줄 몰랐던 날

              배고파도 배고픈 줄 몰랐던 날

              따뜻한 담 밑 양지 녘에 소란 피우는 아이들 목소리

              놀이에 즐거운 코 흘리게 적 아이들의 그 모습

              먼 먼 그날 겨울 놀이의 아이들을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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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자 아이들은 노는 것이
어떤 갓인 줄은 잘 몰랐으나
여자 아이들은 고무줄 놀이와
여러가지 등등 모두가 추억이죠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한주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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