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나그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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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1회 작성일 22-12-21 09:19본문
겨울 나그네의 꿈 / 정심 김덕성
함박눈이 은세계를 꾸민 날
급행열차로 급히 도착한 한파로
가슴도 몸도 얼려 놓았다
창에는 이슬 물방울
헐벗은 겨울로 들어선 나목 보며
내일을 염려하는 노구老軀
절로 고독이 밀려온다
달력 한 장도 반이 지나
정처 없이 앞만 바라보며 온 한 해
추억과 함께 남긴 숱한 사연
발자국에 아로새겨 있다
아름다운 노을도 사라진
점점 차가운 겨울밤은 내려앉고
독수공방 고독이 밀려오는데
어찌할꼬
아직도 갈 길이 먼데
댓글목록
풀피리최영복님의 댓글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벽에 걸려있던 한 장 남은
달력의 검은 숫자가 하나둘
없어질 때마다 세월의 빠름을 느낍니다
이곳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네요
날씨가 잔뜩 추워진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가에 붙어있는 낡은 그림액자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석양은 기울어가고 밤이 오는데....
참 인생은 쓸쓸함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모처럼 시간을 챙겨 시마을에 다녀갑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폭설로 이어지는 눈사태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하얀 설원을 감상하기엔
곳곳의 결빙에 의한
수난의 상처들이 안타깝습니다
겨울 북풍에
등이나 어깨가 시럽지 않아야 하는데,
세한의
혹독한 추위에 건강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달랑 하나 남은 달력도
얼마 남기지 않고 무심한 세월은 흘러갑니다
이어지는 한파에 다시 소복하게 쌓인 함박눈이 눈부신 세상 만들고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 말입니다
아직 갈 길은 먼데 세월은 이렇게 가서
하얀 겨울로 왔으니
그래도 노구를 이끌고 가야만 하죠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강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시앓이(김정석)님의 댓글
시앓이(김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사랑과 은혜가 가득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