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홀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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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홀아비
ㅡ 이 원 문 ㅡ
세상은 허물이고
허상이요
누가 나를 두고 흉을 보겠나
흉을 보았다면
그 사람 집에 가서도
이 나를 두고 흉이라 할까
취한 술에 신작로 바닥에서 혼자 하는 말
그 산등성이 넘나들며 혼자 부르는 노래
혼자 부르는 노래에 팔자 운명이 담겨 있고
주고 받는 혼잣말에는 사연이 담겨 있어
끝 무렵은 다 같은 처지 같은 운명일진데
누가 나를 흉을 보며 저기 저 가는 이 저니 좀 보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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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찌 보면 저마다
홀로서기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인데
홀아비의 삶에 연민이 가는 건
스스로 챙기지 못해서이지 싶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