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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전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217회 작성일 22-12-23 13:53

본문

크리스마스 전야/鞍山백원기

 

밤이 제일 길다는 동짓날에

해가 일찍 넘어가고

마주 보고 선 성탄절 앞에

구세군 종소리가 딸랑 인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세상 근심 걱정 다 잊고

감사하며 찬양하라

 

산타 할아버지 기다리다

사르르 잠이 들면

엄마 아빠 두 분이

검은 양말 주머니에

사탕도 넣고 과자도 넣어

머리맡에 놓아두시면

일어나 한 아름씩 안고

얼마나 기뻐했던지

 

문밖에 새벽 송 소리 들리면

온 가족 뛰어나가

함께 부르며 선물 꾸러미 건넸지

 

교회 종소리 그친 요즘

크리스마스트리 허술하고

징글 벨 소리 잠잠해

쓸쓸한 성탄 전야

눈시울이 붉어진다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모처럼 한파 속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이합니다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고
가정마다 웃음 넘치는 축복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내려 하얗게 덮인 크리스마스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평화가 임하는
기쁘고 즐거운 성탄에
시인님 온 가정이
사랑의 웃음꽃이 활짝 피고 모두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영순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김덕성 시인님, 기쁜 성탄을 맞이하여 시인님과 가내 두루 축복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그날의 추억을 더듬어 봅니다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 전야가 이리 식었는지
정이 메말라 그러한가 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정이 메말라 가고
대신 애완 동물이 사람의 정을 빼앗고 있어요
곧 옳은 소리를 한다면
이 나라의 미래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나라가 망하고 있어요 조상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나라 또 빼앗기게 되었어요
큰일 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엔 크리스마스 하면
새벽 송도 들리고 모두가 좋아했는데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쓸쓸함이 감도는 그런 성탄일입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따뜻한 힌 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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