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를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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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사를 찾아
지역으로는 경상북도 김천시
꼬불꼬불 산길 따라
천 년 바위 푸르러 靑岩寺
비구니 승가 대학
고요 속에 청정 도량을 찾았다.
사천왕이 지켜보는 일주 문 지나서
牛鼻泉에 목을 축이고
누군가에게 따뜻한 눈길 한번 주는 것이
업을 닦는 일이라는 말
나 어찌 미소를 아끼리
주고 또 주어도 한결같은 샘물
퍼주며 채워 가는
옹달샘 물을 마시며 깨우침이 없다면
청정 도량에 발을 적신들
무슨 소용
무명의 중생이 타는 가슴 해갈 하지 못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무엇으로 업을 소멸한단 말인가.
해는 서 산으로 넘어가는데
댓글목록
갈매나무님의 댓글

포항에서 김천이면 그리 멀지 않은 곳, 한번 다녀와야 겠습니다. 청암사.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비록 날씨는 추워도 주고 또 주어도
한결같은 샘물이 흐르고 맑고 깨끗한
공기가 감도는 산의 자연으로 절로
맑아지고 깨우침을 받는 듯 싶습니다.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3한 4온이 사라진 겨울 추위에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아!
청암사가 비구니 승가 대학이라는 걸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하영순 시인님의 글만 읽어도
업장이 소멸 되어가는 마음입니다
시인님!
送舊迎新입니다
새 해엔
항상 건강하시고
더더욱 행복한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열반의 길을 걷는 것 같습니다
어느 때에는 다 버리고 절로 떠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