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에서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타지마할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갈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392회 작성일 22-12-28 11:06

본문

타지마할에서 / 정건우

드디어 젊은 릭샤꾼이 멈춰 선다

나보다 골이 더 깊은 이 사람 등 근육만 바라보면서

오는 내내 흔들리던 길

손짓으로 그가 내리라 한다

기울던 노을이 번들대는 그의 어깨에서 빛을 거둔다

담배를 빼 문 채 한숨 쉬는 옆모습

어쩌면 저렇게 내 아버지 젊을 때와 판박이냐

오백 년은 더 돼 보이는 저 눈의 피로

제 아버지 윗대가 물려준 것이라서 저토록 깊은가

일렁이던 길 끝에 타지마할은

필설이 어리댈 수 없도록 화려하고 웅대한 왕비의 무덤

그 앞에 선, 나나 그나 그저 어리숙해질 뿐

잔돈은 필요 없다니

그럼 어쩌라는 것이냐 하면서 물어오는

겁먹은 표정의 저 그윽한 눈.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나먼 타지마할에서도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하셨네요
세월의 깊이 속에서
그리움은 문득 찾아오는가 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갈매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갈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회사 재직 시 인도에 출장을 자주 갔었지요.
타지마할도 그중 한 곳인데, 그 젊은 릭샤꾼의 유구했던 눈빛을 잊지 못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필력이 남다른 시인님을
시인의 향기 방에서 뵙습니다

타지마할에서의 여행기
감명 깊게 읽었습니다
좋은 글,
많이 빚어 시기 바랍니다

갈매나무가 닉 이신가요?
원래 시인의 향기 방은
필명이라도 본인의 이름 삼자(등단 시)의
의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위, 상단의 수정란에서
정건우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갈매나무(정건우) 시인님

갈매나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갈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2011년에 가입 시 닉을 본명으로 하고 활동했었지요.
시간이 지나 재가입을 하게 되었는데, 별명을 본명으로 하니 기존에 있는 거라서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갈매나무라 하고 가입 즉시 시방 운영자께 쪽지를 보냈습니다.
닉을 수정해 주십사고. 아직 응답이 없네요.
수정란에 들어가도 별명을 수정할 수가 없는데, 혹시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본명 쓰기를 원합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그런 연유가 있었습니까?
정건우 시인님의 필명은 없어신지요?
저는 필명이 淸草입니다
십 수년 전에 시마을에서 본명 배창호로 활동하였습니다
그 후,
淸草배창호 로서 수정란에서 수정하여 지금 껏
모든 詩와
문학 단체, 카페, 그리고 Tistory.com (다음 블로그)까지
지금의 淸草배창호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재가입시에 필명과 본명을
함께 하였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텐데
시마을의 운영진에게
다시 한 번 문의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추신:
제 의견입니다
갈매 정건우 이렇게하면 수정 될 것 같은데.. .

갈매나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갈매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배창호 시인님. 정보수정란에 필명을 수정할 수 있는 칸이 없네요. 본명만 비활성화 되어 있고. 운영진에게 다시 메일 보냈습니다.  재가입 시 기존에 있다는 필명이 아마도 제 이름으로 보입니다만, 무슨 영문으로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그동안 본명으로 활동했습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첫 문학지등 카페에서 접할 때
이름 삼자만 올려 활동을 하였습니다
영화감독 배창호랑
동명이인이라 어쩔 수 없이 필명淸草를 붙여
활동하게 된 연유였습니다
지금은,
淸草만으로도 배창호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Total 24,314건 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시향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54 6 01-16
2431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 0 01:45
2431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6-08
24311 박종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6-08
2431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 0 06-08
24309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6-08
2430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07
24307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 0 06-07
2430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07
24305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 0 06-07
24304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06-07
2430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 0 06-07
2430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 06-07
24301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 06-06
24300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06
24299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 0 06-06
24298
고대산 댓글+ 6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6-06
2429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6-06
2429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06
24295
밤의 유혹 댓글+ 1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6-06
24294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6-06
2429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06-06
2429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6-05
24291
현충일의 글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6-05
24290 박얼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5
24289
여명 댓글+ 1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05
24288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6-05
24287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 0 06-05
2428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6-05
24285
난 청춘이야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6-04
24284
뽕밭의 노을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4
2428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06-04
24282
그래도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06-04
2428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6-04
24280 박의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04
2427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6-04
24278
운명이라면 댓글+ 2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06-04
24277
빛과 그림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3
24276
뒤바뀜 댓글+ 2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 0 06-03
2427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6-03
24274
하얀 조개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 0 06-03
24273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6-03
24272
커피 향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 0 06-03
24271
고졸 학력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 06-02
2427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6-02
24269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06-02
2426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6-02
24267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6-02
24266
비무장지대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6-02
24265
선 거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6-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