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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海印의 설원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692회 작성일 22-12-29 14:00

본문

해인海印의 설원에서 / 淸草배창호


헤아릴 수 없는 세월을 짊어진

청빈한 고송古松의 가지마다

뭉게뭉게 은쟁반 빛살의 고분을 피웠으니

바윗고을 홍류紅流 계곡에도

소복소복 하얀 젖무덤이 장관이다


세속을 초월한 정절을 보란 듯이

눈보라가 사방을 휘몰아쳐

천 년의 긴 잠에 빠진

해인海印의 설원을 보니

차마 범접할 수 없는 고찰古刹의

예스러운 풍취가 저리도 고울까,


어쩌지도 못한 삶이 끝없는 고해라서

일탈하는, 잊히지 않는 소리 바람이 인다

영겁永劫을 두고도 못다 한

​고적한 겨울 동안거冬安居,

빈 가슴에 화두話頭가 눈부시게 사각인다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해는 해인사를 2번 가게 되어
변화된 세월을 실감했습니다
입구의 소나무가 반갑고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 짓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의 흐름은 사계절을 지나가면서
특히 눈보라가 사방을 휘몰아치며 겨울
하얀 눈이 내려 설경을 이루어 놓을 떼
그 설국은 멋진 왕국입니다.
해인의 설원에서 감명을 받으며 머물다 갑니다.

묵은 해 뜻있게 보내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만사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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