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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여 오늘 같은 밤이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풀피리최영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654회 작성일 23-01-03 07:41

본문

그리운 이여 오늘 같은 밤이면 /최영복

비가 오는 날에 어디에선가
다가와서 젖은 채로 주위를 맴돌다
홀연히 사라져 버리고

골목길 가로등 불빛도
자욱한 안갯속에 쓸쓸히 묻힌 밤
후미진 골목길 모퉁이에 기대어 서서

다가갈 수 없는 하얀 추억에
시리도록 까만 밤은 창밖에
흘러내리는 빗소리마저
구슬피 웁니다

아 보고픈 사람 이여
부르다 내 목이 갈기갈기
찢겨나가도 부르고 싶은 이름이여

오늘 하룻밤만이라도
첫사랑 고백에 설레던
그 마음으로 잠들다가 당신의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게 하소서

추천0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날마다 보고 싶은 얼굴
불쑥 부르고 싶은 이름이 있다는 건
아직 가슴이 식지 않았기 때문이듯
그리움의 여운은 오래 갑니다
새해에는 뜻하시는 소망 이루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오는 날은 짙어지는 그리움
한 번만이라도 보았으면 싶은 마음
그러지 못할 바에는
꿈 속에서라 도 만나 보았으면 하는 마음이죠
오늘도 귀한 작품에 머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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