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승달로 뜨든 그믐달로 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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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로 뜨든 그믐달로 뜨든
- 다서 신형식
그믐달과 초승달을
구분하지 못하는 나에게
동쪽하늘과 서쪽하늘을 보며
매번 갸우뚱거리는 나에게
새벽녘에도 초저녁에도
늘상 같은 곳만 바라보는 나에게
명쾌한 답은 주지않고
아리송한 질문만 해대는 나에게
초승달로 뜨든
그믐달로 뜨든
웃고 있었다
너는, 항상 웃고 있었다
- 다서 신형식
그믐달과 초승달을
구분하지 못하는 나에게
동쪽하늘과 서쪽하늘을 보며
매번 갸우뚱거리는 나에게
새벽녘에도 초저녁에도
늘상 같은 곳만 바라보는 나에게
명쾌한 답은 주지않고
아리송한 질문만 해대는 나에게
초승달로 뜨든
그믐달로 뜨든
웃고 있었다
너는, 항상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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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덩달아 즐겁네요. 마치 저의 데자뷰를 보는 듯합니다.
참으로 생각이 많아집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보고 웃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무한 행복이 아닐까요?
오늘도 귀한 작품 감사합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한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