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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사랑이 달콤하다고 말하는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22회 작성일 23-01-06 07:27

본문

* 누가 사랑이 달콤하다고 말하는가 *

                                                     우심 안국훈

  

어김없이 돌아가는 계절을 느끼듯

말하지 않아도 사랑을 느낀다면

별빛 반짝이는 밤하늘 보면서

뜨거운 입술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

 

차마 고백하지 못하고 돌아선 발걸음

수많은 인연 중 하나일지라도

사랑은 생각보다 한걸음 늦게 찾아오고

이별은 문득 소나기처럼 찾아와 당황할 뿐이다

 

저마다 사랑이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정작 작별이 날 슬프게 하는 건

사랑 없이 여전히 밥 먹고 잠자면서

아무 일 없듯 사라지는 연기 같아서일까

 

설령 뜨거운 눈물을 밤새 흘리며

채 눈뜨지 못하고 말라버린 꽃잎처럼

목마른 고통에 숨 막힐지라도

한번은 죽도록 달콤한 사랑에 빠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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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셍요 정건우 시인님!
날씨가 다소 풀리나 싶더니 다시 찾아온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바깥 출입을 주춤하게 만듭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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