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가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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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424회 작성일 23-01-09 11:20본문
철길가의 집/鞍山백원기
철길 담장 아래 있는
채소밭에 물을 주다가
숨차게 들어오는 기차면
환영의 손을 흔들고
사연 있어 떠나는 기차면
환송의 손을 흔든다
어느덧 서산에 해지고
어둠이 깔리면
잠자리에 들다가
레일 부딪는 바퀴소리에
잠을 깨고
가만히 귀를 기운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길가에 있는 집
엣 정서가 풍기는 집인 듯 싶습니다.
기차기 지나가면 일을 하다가도
손을 흔들어 주는 사랑이 가득한 情
진정한 사랑이었습니다.
시인님 귀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월요일입니다.
한주간도 따듯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옛 생각에 젖어 봅니다
철길옆의 집은 아니더라도
새벽 녘 멀리서 가물가물 들리는
기적 소리를 가끔 듣곤 했지요
그런 추억의날도 있었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철길 옆의 집인데도 이렇게 아늑하게 느껴지다니요.
잘 감상하였습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이원문 시인님, 정건우 시인님, 다정하게 댓글 주시니 반갑고 고맙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젊은 시절 3년을
해운대 기찻길 옆 옥탑방에서 산 적 있습니다
정말 기차 소리 들으며
옥수수가 쑥쑥 자라는 것 같았는데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국훈 시인님의 추억속 옛날 이야기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