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오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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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 오던 날 / 정심 김덕성
간밤에 함박눈이
펑펑 쏟아 붓듯이 내리던 날
온 누리를 말끔히 씻은 듯
하얗게 덮어 버린 설경
얼마나 볼썽사나웠으면
하늘이 그랬을까
올해에는
설국을 이루는 의지로
추악한 것은 덮어 버리고
삶은 미래를 향한 희망 심고
가슴엔 뜨거운 사랑을 품고
마음엔 행복의 싹을 틔워
함께 가꾸며 살아가는
희망찬 세상을
이루어 졌으면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시인님 말씀대로 얼마나 볼썽사나웠으면 밤에 함박눈을 내려 온세상을 덮어버렸을까요.
그래도 사람들은 깨닫지못하고 입만 계속 놀리고 있나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나라나 가정이나
있는 근심 걱정 눈 덮힌 하얀 세상 처럼
모두 덮었으면 합니다
개인의 가정도 그렇고
더 큰 걱정은 나라의 살림인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계묘년 새해에 뵙습니다
글 방,
소식이 뜸해
행여나 하는 염려의 마음이었습니다
눈이 잦은 요즘입니다
함박눈으로
추악한 것을 덮어버리는 의미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희망찬 세상이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마음입니다
새해에는
항상 건강하시고
다복한 일상이시길 기원합니다 ()
정건우님의 댓글

예, 염원하시는 대로 평온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이어지는 한파도 모자란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가 연일 찾아와
혹독한 세월을 만들지만
함박눈이 내려 순백의 세상 만들면 좋겠습니다
마음 따뜻한 1월 보내시길 빕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오랜만에 뵙는 것 같습니다
그간 별고 없으셨는지요?
아직 눈은 보았지만 함박눈이 내린 것을
보지 못했는데, 함박눈이 내려온 세상
미운 것들을 덮어주고 새로운 희망이
있는 세상으로 가게 될 것 같은 예감입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