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봄날 다시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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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35회 작성일 23-01-10 05:42본문
* 어느 봄날 다시 만날까 *
우심 안국훈
수많은 별이 내게 손짓하면
기꺼이 가슴 열어
낯선 바람 마다하지 않고
깊어지는 밤에 그대 이름 부른다
꽃잎에 쓴 언약을 믿더라도
끝내 몸부림치듯 솟구치는 욕망의 끝자락
무심히 떨어지는 꽃잎 바라보면
사랑도 어쩌면 허망한 꿈인지 몰라
바람 없는 날이 어디 있고
파도치는 날이 하루 이틀이더냐
바람이 불어야 하늘은 무너지지 않고
파도가 쳐야 바다는 외롭게 울지 않는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처 입은 이여
우리 어느 봄날 다시 만날까
매서운 추위 버텨내면
머잖아 그대 가슴에 꽃이 피려나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간의 정서가 여러 질인 모양입니다.
이런 서정적인 마음가짐이 부럽네요.
관심보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최홍종 시인님!
저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간절한 화두는 행복이지 싶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새끼를 보살피는 어미새의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