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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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4회 작성일 23-01-11 06:21본문
* 여전히 *
우심 안국훈
달력은 한 장이지만
내 마음은 십 년 같은데
그대 떠나고도
여전히 밥은 먹고 잠은 잔다
만남에는 운명이 따르지만
이별에는 예고 없이 숙명 찾아오니
귓가에 닿지 못한 속삭임은 허공에 맴돌고
입술에 닿지 못한 숨결은 방황 중이다
고통으로 숨 막혀 힘든지
채 눈뜨지 못하고 말라버린 새싹
슬픔에 기막혀 미친 것인지
가슴에 채 품지 못하고 시든 꽃송이여
한순간도 잠시 잊지 못하고
공연히 홀로 흔들리는 나뭇잎처럼
저 멀리 환청으로 들리는 기적 소리처럼
떠난 사람 기다리는 일은 여전하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순간도 잠시도 잊지못하는 그런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보여주며 격려하여 감시하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최홍종 시인님!
요즘 냇가를 찾는 고니를 보노라면
그 먼길 마다하지 않고
여유로운 날갯짓에 눈길이 절로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