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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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어떤 건가요 *
우심 안국훈
꽂히면 날마다 눈에 밟히고
포옹하는 가슴으로 뜨거움 닿으면
한겨울 피어나는 붉은 동백처럼
입술이 타도록 가슴 하얗게 탈 때 있지요
보고 싶어 모이는 저 구름처럼
창공 가로질러 찾아온 고니
눈물은 두 뺨에 흐르고
고운 날갯짓에 그리움 묻어납니다
비 내려 땅이 단단해지고
바람에 흔들리며 꽃이 피어나듯
그대 있어 태양은 빛나고
내 마음 흔들리며 별빛처럼 반짝입니다
찬바람 불어와 발걸음 재촉하듯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따르는데
삶은 무엇이고
사랑은 어떤 건가요
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그러게요
사랑이 무엇이길래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도 했다가 슬프게도 했다가
황홀하게도 하고 참 오묘합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도지현 시인님!
조급할수록 결과에 집착하게 되고
욕심 클수록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듯
최고의 설득은 조언을 구하는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우리가 일생을 걸어서라도 가서 닿고 싶은 것이겠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정건우 시인님!
하루 보내는 게 아주 긴 것 같아도
인생은 참 짧게만 느껴질 때 있습니다
겨울비 내려 잔설 녹이듯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정말 사랑은 물음표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그게 아닌 듯하고...
평생을 두고 사랑은 배워야 하는 학교인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세상에 완벽한 게 없듯
사랑 또한 서로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밤부터 내린 겨울 빗소리 들으며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