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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어떤 건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7회 작성일 23-01-12 07:06

본문

* 사랑은 어떤 건가요 *

                                              우심 안국훈

  

꽂히면 날마다 눈에 밟히고

포옹하는 가슴으로 뜨거움 닿으면

한겨울 피어나는 붉은 동백처럼

입술이 타도록 가슴 하얗게 탈 때 있지요

 

보고 싶어 모이는 저 구름처럼

창공 가로질러 찾아온 고니

눈물은 두 뺨에 흐르고

고운 날갯짓에 그리움 묻어납니다

 

비 내려 땅이 단단해지고

바람에 흔들리며 꽃이 피어나듯

그대 있어 태양은 빛나고

내 마음 흔들리며 별빛처럼 반짝입니다

 

찬바람 불어와 발걸음 재촉하듯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따르는데

삶은 무엇이고

사랑은 어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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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사랑이 무엇이길래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도 했다가 슬프게도 했다가
황홀하게도 하고 참 오묘합니다.
오늘도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한 오늘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지현 시인님!
조급할수록 결과에 집착하게 되고
욕심 클수록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되듯
최고의 설득은 조언을 구하는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정건우 시인님!
하루 보내는 게 아주 긴 것 같아도
인생은 참 짧게만 느껴질 때 있습니다
겨울비 내려 잔설 녹이듯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사랑은 물음표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이제 알았다 싶으면 또 그게 아닌 듯하고...
평생을 두고 사랑은 배워야 하는 학교인 것 같아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홍수희 시인님!
세상에 완벽한 게 없듯
사랑 또한 서로 만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밤부터 내린 겨울 빗소리 들으며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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