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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연가(戀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631회 작성일 23-01-12 07:26

본문

슬픈 연가(戀歌)

             藝香 도지현

 

사념의 속에 갇혀 있는 기억

어느 때는 슬펐다가

어느 때는 행복했다가

어떻게 규정지어야 할지 모를

가슴 심연에 묻어둔 사연

 

불현듯 응혈 덩어리가

가슴 밑바닥에서 솟구치면

주르르 흐르는 눈물 주체할 없고

세포 하나하나가 응축되어

꼼짝 하는 화석이 된다

 

어느 때는 영화의 신처럼

뜨겁게 사랑한 행복했던 순간이

파노라마처럼 뇌리에서

꿈틀거리기 시작하면

행복한 슬픔에 가슴이 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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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랑의 슬픔을 담은 듯
밤부터 내리는 겨울 빗소리 듣노라니
슬픈 연가에 가슴 저미는 것 같고
가슴 한켠에 살포시 그리움 한자락 찾아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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