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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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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남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1-12 16:19

본문

사람의 강

 

이남일


산다는 것이 강물 같아서

흐르다 스치는 것이 만남이더라.

눈길 한번 돌릴 새도 없이

마주치는 것이 인연이더라.

 

사랑이라는 것이 바람 같아서

꽃잎처럼 날리는 것이 눈물이더라.

그리워할 새도 없이

낙엽처럼 떠나는 것이 이별이더라.

 

그 많은 사람들이

강물 위를 떠가는 그림자 같아서

손짓하면 멀어지는 별빛이더라.

눈만 뜨면 사라지는 꿈속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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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가 이처럼 읽는 사람의 마음을
환희에 차게 할 수 있구나  라는
감정을 느껴봅니다
손짓하면 멀어지는 별빛이어도
함께 손짓해 봅니다
눈만뜨면 사라지는  꿈이라도
또 눈 뜨고  하루 앞에 섭니다

아름다운 시 ,읽을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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