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노릇 하며 살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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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4회 작성일 23-01-16 06:47본문
* 사람 노릇 하며 살아가기 *
우심 안국훈
정의를 믿는 사람은 인생이 고단해지고
사랑을 믿은 사람은 사는 게 달뜨듯
길이 아니면 죽을 줄 알면서도 가지 않는 사람은
옳은 길이라고 믿으면 죽음도 두렵지 않다
욕심은 버리고 약속은 지키며
가시는 빼고 나눔은 더해야 하거늘
사람 노릇 하기 힘들다고 개처럼 살려는가
피할 길 없을 때도 결코 포기하지 마라
때로는 산처럼 포근히 다가와
바람 소리 새소리 들으며 잠들다가
때로는 바다처럼 고요히 찾아온
섬과 섬 사이 잠 깨우는 파도 소리 듣는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가고
목사가 싫으면 신자가 떠나면 되지만
마음만 복잡해지는 것일 뿐
부처님과 예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신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가 내려 봄이 오는가 싶더니
영사의 날씨로 눈을 날리며 오더니
어제는 바람을 몰고와 영하의 날씨로
변하는 묘한 세상에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시향이 풍기는 사람 노릇 하며 살아가기에서
나도 사람노릇하며 살고 있는지 뒤돌아봅니다.
안국훈 시인님 감사합니다.
금주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해도 여전히 목 마르고
가까운 지인의 부고를 들으면 삶은 허망하기만 하지만
그래도 할 일이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지 싶습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구절절이 옳습니다
사람 노릇 하기가 힘든 세상인 줄
차마 몰랐습니다
사람이 사람같이 보이질 않는
세상을 살다 보니
정의라는 단어조차 부끄러울 뿐입니다
설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가화만사성 하는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배창호 시인님!
어려선 어떤 아버지가 좋은지 상상했지만
정작 아버지 입장이 되어선
바쁘다는 핑계로 자식에게 소홀했지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