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빛 짙은 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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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빛 짙은 길엔 / 정심 김덕성
욕심의 터널 지나서
유혹의 바람에 자주 흔들이면서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달려 온
마술 같은 세월
산마루에 이룬 양지
소망을 바라는 희망의 꽃 피고
씽씽한 향기로운 향기 풍기며
들어내는 사랑의 미소는
뜨거운 정을 맺어주는
화려한 석양빛이려니
뼈 시린 겨울인데
심중을 메워버린 숱한 그리움
나이의 잣대로 서성대는
여정의 길이 곱게 물드는데
그만 돌아가야 할 사람들
빈 가슴으로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김덕성 시인님 늘 감사합니다 제대로 인사도 못 드리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석양 빛 노을에 쉬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이제는,
지는 석양의 노을 길에 들어선
그만치인 것 같습니다
아옹다옹
우왕좌왕한 세월도 한세상이듯
비껴갈 수 없는 삶의 굴곡이며
축인 것 같습니다
이제
설 명절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빈 가슴이나마 평안을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무엇 하다 보낸 세월인지
허겁지겁 달려온 세월 너무 짧은 것 같아요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요즘 저녁에 보이는 낮달은 그리움을 품고
석양에 지는 노을빛은 붉게 타오르고
겨울비 제법 내려 미세먼지 씻어내어 푸른 하늘빛이더니
다시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 따뜻한 하루 맞이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