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그리움에 물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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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그리움에 물들다 /최명복
창가에 걸친
조각 달빛에 숨겨놓은
속 마음까지 들켜 버린 밤
깊은 침묵이 흐르고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시곗바늘 소리에
엄습해 오는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그 무엇도 가늠할 수 없다
불도 커진
낯선 환경 속에서 새어 나온
지친 영혼의 숨결이
선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비상하는
한결같았던 이념을 꿈꾸며
그곳에 터를 잡아 씨를 뿌려서
싹을 피울 수 있는 일이라면
영원히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창가에 걸친
조각 달빛에 숨겨놓은
속 마음까지 들켜 버린 밤
깊은 침묵이 흐르고
윙윙거리며
돌아가는 시곗바늘 소리에
엄습해 오는 삶의 무게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그 무엇도 가늠할 수 없다
불도 커진
낯선 환경 속에서 새어 나온
지친 영혼의 숨결이
선홍빛으로 물들어가고
새들처럼
푸른 하늘을 비상하는
한결같았던 이념을 꿈꾸며
그곳에 터를 잡아 씨를 뿌려서
싹을 피울 수 있는 일이라면
영원히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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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어둠이 그리움에 물들고
새벽이면 새소리 들으며 일어나고
이어지는 한파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해에는 행복한 날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