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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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필 때까지/ 홍수희
고요 한 줌이 필요하겠지
햇볕 한 소쿠리도 필요하겠지
고운 향기를 위해선 세찬 비바람도
고난도 한숨도 외로움도 지나야겠지
들에 피는 꽃을 보면 알 만도 하지
비빌 언덕도 없는
들꽃을 보면 알 만도 하지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꽃이 피는 그때까지 참고 견뎌야하나 봅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고요 한 줌, 햇볕 한 소쿠리,
꽃에겐 세상 제일의 빽이겠습니다. 절창입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꽃도 많은 수난을 겪어야
봄을 만날 수 있음을 깨닫고 갑니다.
시인님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설날이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어느새 겨울도 절반이 지나가고
남녘부터 전해지는 동백 복수초 수선화에 이어
매화 개화까지 전해집니다
양지에 파릇하니 살아나는 들풀의 미소를 바라보며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