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마을 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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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마을 제과점
정민기
설 명절도 다가오고
제과점이 눈처럼 펑펑 생각나는 이맘때면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신길,
제과점이 있는 그 길을 걸으면 전혀 춥지 않다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기대를 어찌할 줄 모르고
고흥 쌀과 아로니아 발효액으로 만든
흑미 건강 바게트를 보자마자 매력 있는 모습에
그만 바람에 얻어맞은 듯 기절하는 사람들,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아도 빵다운 빵을
만났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잔소리를 듣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면 그만이다
빵만 보면 따끈따끈한 아랫목 하나 부럽지 않을 정도로
훈훈하고 다정다감하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허풍도 생겨나고 있다
밤마다 머리 위에 빵 한 덩이 떠 있어서
군침이나 질질 흘리지 말고
하얀 마을 제과점 쌀 바게트를 먹어보면
특별한 추억이 별처럼 반짝반짝 속삭이지 않을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고흥》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정민기
설 명절도 다가오고
제과점이 눈처럼 펑펑 생각나는 이맘때면
전라남도 고흥군 도화면 동신길,
제과점이 있는 그 길을 걸으면 전혀 춥지 않다
빵처럼 부풀어 오르는 기대를 어찌할 줄 모르고
고흥 쌀과 아로니아 발효액으로 만든
흑미 건강 바게트를 보자마자 매력 있는 모습에
그만 바람에 얻어맞은 듯 기절하는 사람들,
프랑스 파리에 가지 않아도 빵다운 빵을
만났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잔소리를 듣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면 그만이다
빵만 보면 따끈따끈한 아랫목 하나 부럽지 않을 정도로
훈훈하고 다정다감하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허풍도 생겨나고 있다
밤마다 머리 위에 빵 한 덩이 떠 있어서
군침이나 질질 흘리지 말고
하얀 마을 제과점 쌀 바게트를 먹어보면
특별한 추억이 별처럼 반짝반짝 속삭이지 않을까!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고흥》 등, 동시집 《꽃잎 발자국》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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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오, 하얀 마을 제과점이 유명한가 보네요. 체인점도 있는 것으로 봐서.
고흥에 가면 반드시 들러봐야 갰습니다. 제가 빵 매니아입니다^^.
정민기시인님의 댓글의 댓글

아, 그러시군요.
저는 회 매니아입니다.
육회, 생선회 다 좋아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