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다고 다 나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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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다고 다 나쁜 게 아니다 *
우심 안국훈
민망한 걸 싫어하는 사람은
애초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남 비난하거나
함부로 염치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딱 아는 만큼만 말하고 할 만큼만 하다 보면
지인이 배신하면 가장 나쁜 악마가 되고
나쁜 놈을 죽여도 살인자가 되지만
막상 상대방 입장에 서면 새로운 세상이 보인다
나이 들수록 해야 할 일 많아지면
삶이 고단해지듯
어차피 한번 살다 가는 인생
개미처럼 살기보다 동백꽃처럼 살고 싶다
양보는 또 다른 문제지만
싸움에서 진다고 삶이 불행해지는 것도 아니고
꽃이 진다고 다시 피지 않는 게 아니듯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다고 다 나쁜 게 아니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그렇네요 사랑하면 저 주는게 백번 천번 좋구말구요.
그런데 그게 잘 않데요.ㅎㅎㅋㅋ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노장로 시인님!
사노라니 서로 사랑한다면서도
일단 싸움을 하면 어느 하나
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사람 있습니다
행복한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살다 보면 양보 해야 할 일이 많지요
그것이 득이 되는 것 같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이원문 시인님!
배려가 습관화 되면
지금 편안하게 사는 게 누군가
양보한 덕분인지 잊고 살게 되나 봅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하영순님의 댓글

요즘은 남 비난 하는 것이 일상이 된 사람도 있습니다
단 잘하는 것은 잘 한다 하고 못 하는 것은 못한다 하면 탈이 나는 세상 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하영순 시인님!
어느 글을 읽으니
저마다 단점 보완하느냐고 너무 애쓴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의 장점을 살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