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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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5회 작성일 23-01-20 06:53본문
* 하늘을 품은 그리움 *
우심 안국훈
편지 부치러 우체국에 가려다가
단풍만 보고 그냥 돌아온 사람 누굴까
늘 시가 잘 어울리는 한 사람
어디론가 불쑥 여행 떠나고 싶다
근심 걱정 다 내려놓은 듯
산 그림자는 저녁마다 내려오면
어정어정 뒤돌아보며 산으로 올라가는
그리움 품은 연기 한 줄기 만난다
벌레 구멍 있는 이파리
남 먹여 살리던 아름다운 아픈 흠집
그 구멍으로 하늘 바라보노라면
어느 누가 함부로 그 이파리 밟을 수 있으려나
뜨겁던 밤 핏빛 물들던 노을 사라지고
어둠 밝히는 달맞이꽃의 미소
하늘을 품은 그리움은
오늘 밤 별빛 되어 반짝이고 있다
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삶에도 흐비가 있듯이
그리움에도 여러가지가 있아 때로는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는가 하면
사랑에 빠져 도취되기도 합니다.
오늘 하늘을 품은 그리움이
별빛되어 반짝이는 밤이면 좋겠습니다.
한겨울 건강하셔서
즐겁고 행복한 설명절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김덕성 시인님!
날마다 변화무쌍한 세상을 만나듯
하늘의 별자리도 조금씩 변하며 우리에게
수많은 전설을 전해줍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살고 계시는 환경이
어찌 저랑 같은지,
단, 그리움 품은
연기는 요즘 보기가 힘든 게
산골 마을입니다
설,
다복하게
웃음 꽃피는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배창호 시인님!
시대와 맞지 않게 작업실에 아궁이가 있어
장작에 불 지피는 건 골동풍인 풍구로 이용하니
좀 귀찮긴 해도 나름 운치가 있답니다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모쪼록 즐거운 명절 되시고 여전히 좋은 작품 많이 생산하시길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건우 시인님!
승자 독식의 시대를 살며
어쩌면 삶은 행운의 연속으로 이어지고
다시 찾아온 한파지만
즐거운 설명절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