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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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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92회 작성일 23-01-2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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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집

                                 ㅡ 이 원 문 ㅡ


초가의 그 옛날

나 자란 고향 집

기울고 허물어지고

양지녘에 병아리

닭 알 짓는 소리

봄이면 울타리 밖

그 하얀 찔레꽃이던가


희끗희끗 사금팔이

여기 저기 널려 있고

우물둥치에 낙엽 우수수

항아리 엎은 우리 굴뚝                        

저녁이면 하얀 연기

집 안으로 깔렸었고

키 재기 긴 고드름 눈물 흘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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