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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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555회 작성일 18-06-22 10:37본문
그리움
언덕 저 너머에 옛 집이 있고
그 집에는 그리움이 있다.
그리움은 내 가슴을 흔들고
마음은 이미 그 언덕 아래 서 있다.
해가 질 무렵이면
저녁연기 피어오르고
밥 익는 냄새 진동하던 추억은
그리움을 펄펄 끓게 한다.
그리움이 복받칠 때면
심장은 두 세 배로 뛰지만
멈출 수 없는 발걸음은
그 언덕을 넘어서고 있다.
아주 깊이 묻어 두었던
소년 시절의 그리움이
꿈속 마을에서 방황한 이후
악성 종기처럼 덧나고 있다.
2018.6.22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억 속에 그리움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가난 해도 가난을 모르고 자라던 추억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인걸 시인님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삶의 시간은 앞으로가는데 생각의 시간은 뒤로가나 봅니다.험하고 힘들었어도 지난날이 애틋하게 그리워지는것은 아마도 우리에게 착한 근본이 있기때문인가 합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 집이 있고 그 곳엔 그리움이 있지요.
저녁 피어 오르는 저녁 연기는 한 폭의 그림입니다.
오늘 귀한 시에 머물며 감상하면서 저도 옛 집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은 아무 흔적도 없지만 그래도 옛 집은 그립습니다.
그리움이 악성 종기처럼 덧나고 있지만 고향은 그리움입니다.
시인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이 가득한 유월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사람 생각만 해도 가슴 두근거리고
함께 있으면 그냥 편안하니 행복해집니다
그리움 있는 삶은
언제나 향기롭고 아름답습니다
고운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박인걸님의 댓글
박인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분 시인님 감사합니다.
7월을 눈 앞에 둔 6월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반 년을 마감하고 다시 반 년을 설계하며
남은 6월의 한 주간을 알차고 보람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