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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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조개
ㅡ 이 원 문 ㅡ
부엌 문앞 돌담 지나
뒷산에 오르면
내려 보이는 섬마다
날마다 그 섬이고
들어오고 나가는 물
조개 묻힌 갯벌도
날마다 변함 없다
하얀 조개껍데기만
줄 무늬의 껍데기
어느 물 때에 밀렸는지
파도가 휩쓸어도
그 자리 안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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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하얀 조개는 자기 삶터를 절대로 떠나지않나봅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어느 서해안 고즈넉한 저녁 풍경이 그려지네요.
안국훈님의 댓글

가슴 답답해질 때 바닷가를 찾으면
시원한 바다 바람에 속이 시원해지고
파도 소리에 힘이 절로 나고
하얀 조개 껍데기에 눈길이 가곤 했지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