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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포靑沙浦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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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573회 작성일 23-01-24 11:05

본문

청사포靑沙浦에서 / 정건우

푸른 것이 눈에 담기면
이토록 서러워지는 마음이라니
모래와 물빛이
아득히 맑은 게 서글퍼서

시퍼런 몸
제비처럼 내리꽂으며
바닷속으로 사라졌다던
뱀이 살던 포구

비늘처럼 살아서
물결은 파랗게 오고
바닷물을 떠서 보는 마음 뒤엔
손바닥에 생각의 껍데기가 허옇게 남는데

달맞이 고개를 돌아
허리를 휘감듯이 달려오는
기차 같은 그리움.

추천1

댓글목록

다서신형식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다서신형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해남부선과  청사포는
저희들이 공유하는 추억인 것 같네요
한바퀴 돌아 그곳에  다시  오니
모든 것이 아련함으로  느꺼집니다
글로써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습니까
그저 올해도 사람 냄새나는  건강한 글
함께  나누자는 소망 내려놓습니다

정건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신형식 시인님. 제가 고등학교를 해운대에서 다녔습니다.
토요일 오후만 되면 달맞이 고개를 넘어 송정까지 걷는 게 일과였지요.
와우산 중턱에서 내려다 보이는 청사포 앞바다의 물색을 지금도 잊지 못하지요.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10년 가까이 부산에서 살았는데
가끔 들리던 청사포가
문득 옛추억을 소환하게 됩니다
이어지는 한파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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