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막살이의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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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막살이의 파도
ㅡ 이 원 문 ㅡ
싸리문 밖 고요히 갈매기 울음만이
누가 오고 안 오고 이 섬을 찾을까
배 닿는 곳 나가보면 밀려온 파도만
오막살이의 기다림 파도에 묻히고
먼 섬 돌아 지나는 배 이 섬 찾을 듯
그마저 더 멀리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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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리움이 듬뿍 답긴 시 잘 감상 하고 안부 놓고 갑니다 이원문 시인님
정건우님의 댓글

파도 소리에 풍경 마저 묻혀버립니다.
참으로 고즈넉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