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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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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465회 작성일 23-01-27 06:42

본문

                                                  바람의 여행 

 

바람은 좋겠다

훨훨 어디라도 가고 싶으면

마음대로 갈 수 있어 좋겠다

날개 없어

바퀴 없어

걸림 없이 가는 바람

봄에는 꽃에 앉아 쉬다가

여름엔 나뭇가지에 놀다 가고

가을엔 열매란 열매 향기

맡으며 무전 여행 

바람아 너는 좋겠다

나도 바람이면

등 넘어 재 넘어

그리움이 머무는 곳으로

날아가고 싶은 

이 마음 너는 아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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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계속 영하로 이어지는 날씨
오늘도 추위가 가로막고 있는 아침
문안드리면서
바람의 여행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추위에 건강 유념하셔서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어지는 한파가 안방에 자리잡고
좀체 떠나려 하지 않네요
그리움을 전하는 남쪽의 꽃소식 전해지지만
마음은 썰렁하기만 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이제 그만 자유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바람과 같이 훨훨 날아 다녔으면은요
삶의 테두리 안 감옥살이 몇십년인데
이제 그만 그 테두리 벗어났으면은요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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