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너무 머나 먼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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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너무 머나 먼 길 / 최영복
내가 아플 때 당신을 몹시도
찾았지만 당신은 늘 마음 밖에서,
서성이는 그림자였죠
내가 언제나 그윽한 눈길 속에서
당신의 따뜻한 품속에서 곤히
잠들길 원하지만 밀어내는 당신을
그때 몰랐었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눈물 소리 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간절했던 내 마음이
다다르지 못하는 곳으로 그리움의
안부마저 갔던 길을 뒤돌아 옵니다
그렇게
당신에게 새겨진 모든 길을 잃었고
내 가슴은 선택받지 못한 사랑의 흔적이
겨울바다 보다 시리고 아픈 기억으로
점철되었네
내가 아플 때 당신을 몹시도
찾았지만 당신은 늘 마음 밖에서,
서성이는 그림자였죠
내가 언제나 그윽한 눈길 속에서
당신의 따뜻한 품속에서 곤히
잠들길 원하지만 밀어내는 당신을
그때 몰랐었네
나를 향한 당신의 사랑은
눈물 소리 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간절했던 내 마음이
다다르지 못하는 곳으로 그리움의
안부마저 갔던 길을 뒤돌아 옵니다
그렇게
당신에게 새겨진 모든 길을 잃었고
내 가슴은 선택받지 못한 사랑의 흔적이
겨울바다 보다 시리고 아픈 기억으로
점철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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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참으로 절절하네요.
당신이라는 말의 함유.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겉과 속 그 마음을 누가 알까요
지나보아야 그 속 마음을 알겠지요
깊은 뜻 깊은 마음을요
잘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