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 그 아름다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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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06회 작성일 23-01-30 06:51본문
황혼, 그 아름다움에
藝香 도지현
얼마나 아름다우냐
한 눈금의 오차도 없이
고루고루 따스함을 나눠주고
제집으로 돌아가는 태양의 뒷모습이
하늘과 바다, 그리고 구름까지
붉게 물들여주고
점점이 붉은 얼룩까지 찍어주는
그 아름다움에 가슴이 벅차다
얼마나 아름다우냐
한 줌 더함도 뺌도 없이
고루고루 사랑을 나눠주고
알맹이 없는 빈 껍질로만 남았지만
세월이 갈수록 쌓이는 지혜
이랑 진 골마다 흘러나오니
누구라 늙어 흉하다 하리오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빛이 나는 것을
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랑 진 골에서 피는 꽃의 향기는 그 얼마나 가슴을 뛰게 할까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황혼의 그 아름다움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여기에 비해서 인생의 황혼도 살면서
보니까 특히 내면의 아름다움은
더 없이 아름답고 그 향기도 대단합니다.
귀한 작품에 감명 깊게 감상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셔서
따뜻한 겨울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름다움은 그 겉이 아니라 그 속인가 봅니다. 노을진 서녁을 바라보면
조용하고 순수한 마음이 떠나지 못하나 봅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시인님
인생도 태양과 같이 그렇게 왔다 가야 하는데
왜 그리도 아름답지 못한지요
잘 감상했습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태양은 차별이 없습니다
바위틈 밑에도 태야은 빛춰줍니다
세상은 왜 이리도 난리들인지
태양이 보시기에 얼마나 가소로울까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새 1월도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새벽도 좋지만
하루를 정리하며
가슴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도 아름답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