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부리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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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지 맙시다
떠나는 임은 말이 없습니다.
업적을 남겠든 못 남겼든
잘 하고 많이 남기고 가노라고
그런 이야기도 하지 않습니다
남은 이가 이렇고 저렇고
말들 하지만
한번 떠나면 자취도 남기지 않고 가는 길
사람의 욕심이
다 가지고 갈 것 같이 살다가
한 줌의 재만 남기고
떠나갑니다.
올 때도 빈손으로 왔으니
갈 때도 빈손입니다.
그래서
공수래공수거라 말을 하지요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한 마디의 따끔한 시어에 깨달음이 있습니다.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시인님의 시를 읽고
인생을 다시 돌아 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시인님 안녕하시지요)안부 전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잠시 왔다가는인데
지지고 뽁습니다
하늘에서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울까
시마을을 우리들의 고향
따뜨한 정 아름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