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꽃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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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03회 작성일 23-02-01 09:18본문
매화 꽃피면 / 정심 김덕성
대한이 지나 이제 곧
눈보라에도 흔들림 없이 피어날
고귀한 꽃 보고 싶구나
청렴으로 절개를 지니고
운무 거친 아침 맑은 하얀 웃음
춘풍에 온 매향이 코끝에 머무르며
간지럼 피니 사랑스럽구나
이제 곧 겨우내 숨죽이며
몸서리치는 바람도 춘절을 알리니
오랜 기다림 끝에 터트린 눈물이
소슬히 맺은 꽃망울 정답구나
향긋한 향내 토해내는 날
지조 겸비한 천하 절세미인 아닌가
결백청정으로 삭풍도 피한다는
옛 선비도 그윽함에 넋 잃었다는
매화 그 꽃이 그립구나
댓글목록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중국 서호에서 은거하며 매화를 노래한 화정선생을 생각나게 하는 시입니다.
예향도지현님의 댓글
예향도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설중매라 하는데
난 분분하는 눈 속에서도
매화는 아름답게 피죠
남녘엔 매화가 핀 것 같습니다
귀한 작품에 함께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봄소식 알리는 매화 꽃향기가
남녘부터 전해지고 있지만
이곳 대전에 한껏 꽃망울 부풀고 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