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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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는 일
藝香 도지현
해님이 방긋 웃어도
나를 위해 웃는가 싶기도 하고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도
나를 위해 부는가 싶기도 하지
때로는 고단한 삶이기도 했고
살기 위해 나를 희생하기도 했지
그런 일이 있었기에
나 스스로가 대견하고
자랑스러운 생각을 하게 되더라
한 때의 고생이 있었기에
이제는 그것을 바탕으로 삼아
자신을 위해 살아야 하겠다는
그런 마음도 먹게 되는데
이제 남은 일은 나를 사랑하는 것
남은 생은 그렇게 살아가리라
나에게 남은 열정을 다 해서
댓글목록
이원문님의 댓글

네 시인님
살기 위해 내 몸을 얼마나 희생 시켰는지
이제 미안해 그만 희생 시켜도 되렴만
삶이 쉬어가지 못하게 더 희생 시키고 있어요
잘 감상했습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예, 도 시인님.
제 아내도 50부터 그렇게 말했습니다.
아주아주 힘주어 강조했지요.
그런데 집에 놀러 오는 아지매들 마다 모두 그런 말을 하더라고요.
거의 60줄의 여인들인데, 나는 안쓰러워 늘 직접 만든 크루아상 빵을
대접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사노라니 가는 세월은
날이 가면 갈수록 빠르기만 하지만
지금 행복한 건 어머니의 희생이란 걸 알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야 행복해지듯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산다는 자체가 사랑하는 건데
잘 못하면 자기는 뒤에 놓고
살아가는 일들이 과거에는
너무 많았던 생각이 납니다.
그럼요.
나에게 열정을 다해서 살아가야 합니다.
귀한 작품 공감하면서 다녀갑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