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만나지 말아요 > 시인의 향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인의 향기

  • HOME
  • 문학가 산책
  • 시인의 향기

(관리자 : 강태승) 

 ☞ 舊. 작가의 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시인 전용 게시판입니다(미등단작가는 '창작의 향기' 코너를 이용해주세요)

저작권 소지 등을 감안,반드시 본인의 작품에 한하며, 텍스트 위주로 올려주세요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작품은 따로 저장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또는 음악은 올리지 마시기 바라며, 게시물은 1인당 하루 두 편으로 제한합니다

☞ 반드시 작가명(필명)으로 올려주세요

우리 만나지 말아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5회 작성일 23-02-13 20:05

본문

우리 만나지 말아요/강효수

달빛 별비 무장 쏟아지던 날
숨죽여 사랑을 나누며 온몸으로 했던 약속은
시집 속에 숨겨두기로 해요
천년 바위 아래 묻어 두었던 타임캡슐은
영원히 찾지 않기로 해요
둘만이 부르던 달콤한 별명은
아무도 모르게 해요
별명처럼 아름다웠던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 간직하기로 해요
한 생이 헝클어지고 무너져버렸어도
멀어져야만 했던 현실마저 사랑하며
마음 깊은 곳에
추억으로 커가는 꽃씨를 심고
울컥울컥 자라나는 그리움으로
다음 인연까지 우리
만나지 말아요
어느 생에선가 길을 걷다가
어떤 바보 같은 녀석이
격하게 반가워하거들랑 그저
어색한 미소라도 지어주세요

추천1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많은 인연 속에는
사노라니 딱히 그립지도 않고
함께 묻었던 타임캡슐을 잊고 살더라도
그리 생각나지 않은 사람 있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2월 보내시길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생각하면 아름답습니다
소녀시절 첫사랑이 생각납니다
추억은 아름다운것
지금 행복하고 있는것도
훗날 아름답다고 하겠죠
그때가 참 좋았다
지금 나는 그림을 그린다

강효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건우 시인님
안국훈 시인님
노정혜 시인님
고운 눈길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좀벌레처럼 추억을 갉아 먹으며 삽니다
낭만 좀비로 진화할까 합니다

Total 20,954건 81 페이지
시인의 향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954
돌담의 봄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2-28
16953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2-28
16952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2-28
16951
산다는 게 댓글+ 2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0 02-28
16950
봄은 오는가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2-28
16949
빛과 어둠 댓글+ 3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 0 02-28
16948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 0 02-28
16947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2 02-28
16946
하늘 눈 댓글+ 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2-28
16945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2-28
16944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9 1 02-28
16943
인생 길 댓글+ 4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2-27
16942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1 2 02-27
16941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1 02-27
16940 ♤ 박광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 0 02-27
16939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0 02-27
16938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 0 02-27
16937
3월의 기도 댓글+ 5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0 02-27
16936
사랑의 씨앗 댓글+ 10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8 0 02-27
16935
결단력 댓글+ 4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 1 02-27
16934
긍정의 말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27
16933
저녁의 간격 댓글+ 4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 1 02-27
16932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 1 02-27
16931
초봄 오시네 댓글+ 1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 1 02-26
16930
3월 1일 댓글+ 1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2-26
16929
도깨비 방망이 댓글+ 11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2 02-26
16928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2-26
16927
등대의 꿈 댓글+ 1
박우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1 02-26
16926
자연의 섭리 댓글+ 3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 02-26
1692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1 02-26
16924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2 02-26
16923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 1 02-26
16922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 0 02-25
16921
사랑의 양지 댓글+ 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 1 02-25
16920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0 02-25
16919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0 02-25
16918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 0 02-25
16917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25
16916 성백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25
16915
봄 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2-25
16914
지문 댓글+ 2
하영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0 02-25
16913 강효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25
16912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 0 02-24
16911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2-24
16910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2-24
16909
멈춤 댓글+ 4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2-24
16908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 0 02-24
16907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02-24
16906
거룩한 사랑 댓글+ 6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5 0 02-24
1690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0 02-2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