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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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5회 작성일 23-02-15 15:54본문
달래의 꿈
ㅡ 이 원 문 ㅡ
봄이라 하기에 좀 그렇고
그렇다고 겨울이라 하기에 입은 옷이 두껍다
벗을 수 없는 아침 저녁으로 추운 봄
꽃샘 추위의 봄바람이란 이런 것인가
진달래꽃 봉오리 하루가 다르고
양지녘의 겨우살이 봄 볕에 잠이든다
달래 케러 가고 싶은 마음
어디를 찾아야 옛날 처럼 많이 켈까
많이는 아니어도 한 줌 정도는 될려나
실달래 묵은 달래 엉겨 붙은 쪽달래
그런 돌뿌뎀이 찾아 가면 있을 것 같은데
다음 날 다다음 날 호미 들고 나설련다
댓글목록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봄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해서 머뭇거리며 달래 냉이를 찾으시나 봅니다.
정건우님의 댓글
정건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날 다다음 날 호미 들고 나설련다
李箱의 "권태"라는 수필이 떠오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꽃샘추위 탓일까
경북 울진엔 폭설이 내렸지만
밭고랑에서 나물 캐는 모습을 보노라니
어느새 봄날은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