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앙상한 나무 같은 인생
바람이 불어 흔들리는 날이 있고
고요한 나무 위에 앉은 날이 있네
잎이 진 허전한 날이 있고
빈 가지의 날이 있네
잎이 새롭게 나는 날이 있고
열매를 맺는 풍성한 날이 있네
녹록지 않고
쉽지 않고
어려운 것이 인생
어차피 주어지는 것에
견디는 나무의 겨울처럼
성실히 살아가고
견디는 것이 의미가 있겠네
댓글목록
홍수희님의 댓글

정말 나무의 일생이 사람이 일생을 닮은 것 같아요..
비바람치는 날이 있고 햇볕 쨍쨍한 날도 있고
나뭇잎을 떨구는 날도 있고..
시인님 ~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건필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나무 닮은 삶
겨울이면 죽은듯 발가벗었다
봄 오면
빈가지 새옷을 입고 꽃을 피우지요
우리 인생 꼭 닮았습니다
옛날 다리밑에 거지가 사장이 되고 회장이 됐습니디
민초들이 지금의 우리나라를 만들었릅니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소중합니다
나라가 어려울때 민중이 궐기했습니다
우리모두 건강하시길 소원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집 앞에 밤나무 한 그루 있었는데
삼 년 전 고사한 후 잔가지부터 내려놓으며
조금씩 짊어진 짐을 내려 놓는 모습이
참으로 위대하게 보입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