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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봄이 오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0회 작성일 23-02-20 09:07

본문

그 봄이 오면 / 정심 김덕성

 

 

여명이 불그스름 밝아 온다

신선한 물안개 산마루 피어오르고

잠든 들국화를 깨운다

 

간간이 불어오는 찬바람이

휘감기듯이 안기며 속삭이는 솔잎

푸름을 잃지 않는 청청함으로

겨울지나 의젓하게 봄이 온다

 

긴 기다림 가슴조이고

행복의 메시지를 가슴에 전하고

화려한 봄의 향연이 열릴 춘삼월

희망의 봄이 다가오는데

 

그 봄이 오면

아버지가 떠오르며 그리워진다

타향에서 어머니 뵙지 못하고

끝내 홀로 길 떠나신 아버지

너무 뵙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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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淸草배창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淸草배창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린 겨울나기를 버텨낸
의젖한 봄이 오고 있습니다

홀로 길 떠난신
아버지가
보고 싶다는
춘삼월이 목전에 와 있습니다
해후의 봄 되식 바랍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노라니 사계절 중 그립지 않은 계절이 없지만
유독 더 그리운 계절이 봄이지 싶습니다
꽃을 좋아하시던 부모님
그래서 어려서부터 꽃밭 가꾸는 게 즐거운가 봅니다
오늘도 마음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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