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편네들 어떡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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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2회 작성일 23-02-22 13:48본문
이 여편네들 어떡하면... / 노장로 최 홍종
매일 운동하러 가는 센터 중앙에 티 테이블이 얌전을 떨고
주변에 스툴의자도 제법 젊잖게
커피마시며 남자회원들과 시끌벅적 하더니만
며칠 후 보니 이곳을 모두 치워 정리해버렸다
이 시설물을 없앤 것이 나 때문이라고
오비이락烏飛梨落으로, 까마귀 날자 배꽃 떨어진다고
범인으로 지목한 모양인데
전혀 모르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이 아줌마들 아래위로 훑어보고 째려보고
말도, 인사는커녕 아는 척도 않하고 무시를 떨고
쉽게 따지지도 못하고 지들끼리 수근수근
쌩하고 찬바람이 육이오 사변은 난리도 아니다.
그렇게 지낸지가 꽤나 된다.
이 여사들 이 여편네들 집안일도 없이
매일 보는데 무슨 할 말이, 수다꺼리가, 고래 심줄 같고
백여 평 되는 클럽이 시종일관始終一貫
두 세 시간 갈 때까지 어지럼증이 울렁증이
태풍이 허리케인이 동네방네를 미친 듯이 지나간다.
열린 입술을 모인 눈으로 펼쳐지는 혓바닥으로
음音과 율律이 전혀 엇박자 불협화음의 연주를
매일매일 몇 년째 왕 짜증이 나는 걸...
어떡하면 좋을까요?
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문장력이 깊습니다.
안국훈님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 일 아닌데도
두 시간 전화 통화한 후
자세한 건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자는
사람이 주변에 있지 싶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