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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나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6회 작성일 23-02-26 13:30

본문

시집(동시집 포함!) 지금까지 출간 수량 50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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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부터
식당, 카페, 펜션 등 영업점 소개 시 써서
수록한 시집을 각 영업점에 2~3권씩 증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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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주문 할인가로 주문건 출판사 가상계좌 발급해 드림!
____________


 봄꽃 나무


 정민기



 봄이라고 자그마한 꽃눈
 가느다란 저 실눈 뜨고 보려고 애쓴다
 언젠가는 불꽃놀이를 하듯 꽃망울
 울음보따리처럼 펑펑 터뜨릴 것이다
 겨우내 기지개를 켜며
 바람결에 하품을 연주하던 봄꽃 나무
 건장한 장정 한 사람 서 있는 듯 든든하다
 계절의 화가가 봄이 도착하자
 한 폭의 꽃을 화사하게 그리고 있다
 미숫가루처럼 타 먹지 못하니
 어느 곳에도 초대받지 못한 꽃가루는
 사방을 들쑤시며 이리저리 헤매고 다닌다
 부음과 부음 사이에 신생아가 태어나고
 봄은 가엾게도 태어나자마자
 미숙아로 꽃가루 안에 넣어지고
 꽃나무는 환한 향기 날리며 들여다본다
 연필로 그린 것처럼 펼쳐진 먹구름
 이내 무거워진 몸 다이어트하듯
 비가 정말 싱그럽게도 내리고 있다
 꽃가루에서 나와 퇴원하는 봄이
 방긋방긋 웃느라 날은 따사롭기만 하다





정민기 (시인, 아동문학가)

[프로필]
본관은 경주이며, 문헌공파
1987년 전남 고흥군 금산면 어전리 평지마을 출생
2008년 <무진주문학> 신인문학상 (동시 부문)
2009년 월간 <문학세계> 신인문학상 (시 부문)
경력 '사이버 문학광장' 시·동시 주 장원 다수 / 동시 1편 월 장원<책 기타>
수상 제8회 대한민국디지털문학대상 아동문학상,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입선
지은 책으로 시집 《소금 창고에서 날아오른 소금 새 한 마리》 등, 동시집 《봄이 왔다!》 등
동시선집 《책 기타》, 시선집 《꽃병 하나를 차가운 땅바닥에 그렸다》
제1회 진도사랑 시 공모전 수상시집 《여가 진도여》(공저)
전남 고흥군 봉래면 신금리 원두마을 거주

e-mail : jmg_seelov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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