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사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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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311회 작성일 23-03-02 05:38본문
* 영정사진 앞에서 *
우심 안국훈
영정사진처럼 죽음의 서막이 되어선 안된다
호랑이 여우 늑대에 이어
수달 오소리 너구리 바다사자 코뿔소
어쩌면 꿀벌마저 곧 우리 곁을 떠날 채비 중이다
공룡 멸종 이후 찾아온 멸종 위기의 시대에 살며
백 년에 생물의 절반이 사라질 추세이기에
방주 밖으로 날려 보낸 비둘기가
황금 나뭇잎 물고 오길 마냥 기다릴 수 없다
지구에서 가장 막둥이로 태어난
먹고 사는 것보다 더 많이 탐하면서
환경 파괴까지 서슴지 않는
영장류 한 종이 저지르는 참담한 현실이다
벌이 없어지면 열매 맺지 못하고
개구리 없어지면 새와 뱀도 사라질 텐데
진화의 터전 파괴하며 스스로 위험에 빠지는 어리석음을
언제까지 저지를지 여전히 모른다는 게 더 걱정이다
댓글목록
노장로님의 댓글
노장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매일 매일 아침은 오고
글은 또 아침을 깨우니
그 정성이 기특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노장로 시인님!
세 끼 챙겨 먹듯
날마다 새벽에 일어나 글을 쓰노라면
새로운 하루에 감사하게 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홍수희님의 댓글
홍수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ㅠ그러게 말입니다.
샴푸를 쓰면서도 세제를 쓰면서도
1회용을 쓰면서도 걱정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끊지를 못하네요 ...;;
아니 사용량을 조금씩 줄이는 습관이라도 가져야 할텐데 말이지요...;;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홍수희 시인님!
너무나 쉽게 사용하는 모든 게
편리함에 무심코 쓰는 것에
환경은 아파하고 자연은 파괴 되지 싶습니다
선한 마음으로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백원기님의 댓글
백원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멸종의 시대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다 백원기 시인님!
기온이 1도만 올라가도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다는데
지구 온난화는 가파르게 진행 중입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정민기09님의 댓글
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영정사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통곡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 아침입니다 정민기 시인님!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멸종되어가는 생명체들이
생각보다 심각하여 걱정이 앞섭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유리바다이종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한 사연의 걱정들이 바로 시인들이
이 땅을 향해 알려주고 밝히는 사명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이종인 시인님!
남녘부터 전해지던 꽃소식이
이젠 가까워진 듯
매화 꽃망울이 실미소 짓고 있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