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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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글자
매일 경북대학교를
40분 정도 돌고 오는데
아주머니 몇 분이 지나가면서
하는 말
내일은 빨간 글자 노는 날이다
31절 국경일이다
하면 좋을 걸
아이 손잡고 가면서
아이가 뭘 보고 배울까 언제부터
사람들 마음에 국경일을
잃어 버렸을까
이 할머니 귀가 슬프다 슬퍼
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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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민기09님의 댓글

요즘은 그저 노는 날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저는 하루 전날, 하루 후에
일 나가서 일부러 대한독립 만세! 삼창을 했습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진심으로 마음 아픈 현실입니다.
저도 동감 하면서 다녀갑니다.
건강하셔서 즐거운 봄날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유리바다이종인님의 댓글

시인님께서 눈으로 보고 겪은 세월은 오죽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