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의 위기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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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멸종의 위기 앞에서 *
우심 안국훈
깊은 숲속에 호랑이 튀어나올 것 같고
성난 멧돼지 만날 것 같지만
바다에서 고래는 큰 입으로 바닷물 걸러서
아주 작은 새우 같은 갑각류만 먹는다는 게 신비롭다
최근 40년 동안 인구는 두 배 증가했지만
오히려 대형 야생동물은 절반으로 줄어들었다
더워진 환경에 적응하려고 발버둥 치지만
차츰 감소세로 절반 이상 종이 멸종 위기에 빠졌다
멸종은 조금씩 사라지는 게 아니라
눈사태처럼 갑자기 많이 사라지는 게 문제다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말고 다른 누구를 탓하기 전에
지금 나부터 불편 감수하고 낭비 줄여야 한다
다람쥐가 숨겨놓던 도토리가 숲을 만들고
코끼리가 열매 먹고 배설하여 열대우림 만들 듯
충만과 영광 속에 감사하면 사랑이고
사랑하다 보면 공존할 수 있지 않겠는가
댓글목록
하영순님의 댓글

그렇습니다 벌이 죽어가면 과일은 누가 달지요 걱정입니다
좋은 아침 최후엔 인류가 명종 될까 겁이 납니다.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안녕하세요 하영순 시인님!
요즘 숲 관련 교육을 받다가 보니
멸종 위기의 동식물이 참 많은 것 같아
염려가 앞서게 됩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노장로님의 댓글

참 옳은 진실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걱정하는 분들이 있으니 우리나라는 잘살고 있습니다.
ㅎㅎㅎㅋㅋㅋ
안국훈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합니다 노장로 시인님!
생각보다 멸종의 속도가 가파른 게
더 심각한 문제 같습니다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자연 훼손이 주요 원인인 듯...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