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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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겨울 그림자 저 멀리
옛날이 생각나 그 봄을 읽는다
양지녘에 파릇파릇 새싹 돋으면
벌써 봄이로구나 혼잣말로 입 떼고
올려 보는 하늘 높이 구름 바라보며
아직은 추운 봄 찔레꽃이 언제 필까
기다림 아닌 기다림 그런 봄이였었다
앞 개울의 버들강아지
예쁜 버들강아지 한 줌 쥐고
물에 손 담가 보는 징검다리의 물
이 차가운 물이 언제 따뜻할까 기다려졌었고
바람 부는 저녁 나절 옷 얇아 추웠던 날
그 보릿고개의 보리밥에 된장 찌게일까
허기의 저녁연기 저녁 밥이 그리웠다
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사흘 동안 날씨가 풀린 탓에
봄꽃이 활짝 피어나더니
꽃샘추위 찾아와서
잠시 움츠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봄이 떠나간 듯 강한
바람이 불어며 꽃샘추위가
찾아 온 날 봄의 일기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겆고 행족한 한 주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