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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원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99회 작성일 23-03-12 17:16

본문

   봄의 일기

                                 ㅡ 이 원 문 ㅡ


겨울 그림자 저 멀리

옛날이 생각나 그 봄을 읽는다

양지녘에 파릇파릇 새싹 돋으면

벌써 봄이로구나 혼잣말로 입 떼고

올려 보는 하늘 높이 구름 바라보며

아직은 추운 봄 찔레꽃이 언제 필까

기다림 아닌 기다림 그런 봄이였었다


앞 개울의 버들강아지

예쁜 버들강아지 한 줌 쥐고

물에 손 담가 보는 징검다리의 물

이 차가운 물이 언제 따뜻할까 기다려졌었고

바람 부는 저녁 나절 옷 얇아 추웠던 날

그 보릿고개의 보리밥에 된장 찌게일까

허기의 저녁연기 저녁 밥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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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국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국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흘 동안 날씨가 풀린 탓에
봄꽃이 활짝 피어나더니
꽃샘추위 찾아와서
잠시 움츠리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 주 맞이하시길 빕니다~^^

정심 김덕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정심 김덕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비가 오더니
오늘은 봄이 떠나간 듯 강한
바람이 불어며 꽃샘추위가
찾아 온 날 봄의 일기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겆고 행족한 한 주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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